아침에 한 개의 사과는 금? 저녁에 먹으면 안될까? 사과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리 옛말에 '아침에 사과는 금, 저녁에 사과는 독' 이라는 말이 있죠. 사과는 아침에 먹으라는 말일 것 같은데요. 대체 왜 사과는 아침에 먹으라고 하는 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과의 효능을 비롯해서 사과를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먹음직한 사과

사과의 성분

많은 과일이 그렇듯 사과에도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정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사과에 포함된 영양소 성분표 (100g 당)

특히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 케르세틴,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그 밖에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꾸준히 챙겨먹으면 좋은 과일입니다.

사과에는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과 불용성 섬유질도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장 운동을 개선하고, 묽은 변을 적당히 단단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어, 장을 잘 통과하게 해주므로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설사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사과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는데 도움을 주고, 혈전이 생성되는 것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가고 혈전도 생기지 않는다면, 그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맥경화나 고혈압 합병증에도 도움이 되겠죠?

사과에 포함된 퀘르세틴,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은 세포 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 C 는 켈라닌 세포 생성을 억제하고 콜라겐 생성에도 도움을 주어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단 음식을 먹지 못하시는 것이 많이 아쉬우실 텐데요. 사과에는 단당류보다 다당류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단 맛에 비해서 혈당이 크게 오르지 않고, 포함된 퀘르세틴 성분이 혈당이 오르는 시간을 지연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 외에도 칼륨은 몸 안에 축적된 나트륨과 독소들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당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당류가 포함된 음식이니, 너무 과도하게 드시는 것은 주의 하셔야겠죠?

사과를 먹을 때, 식감 때문에 혹은 농약 때문에 껍질을 까서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렇게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영양적인 관점에서는 껍질 채 드시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C를 비롯해 퀘르세틴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껍질 부분에 많다고 해요.

그래서, 사과를 섭취하실 때는, 물에 일정 시간 동안 담가두어 이물질을 불려준 후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과 함께 섭취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과는 1도 ~ 5도 정도의 냉장 환경에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아요. 가장 신선하게 드실 수 있는 기간은 7일 정도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 보다 조금 더 보관해도 쉽게 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주의하실 것은 다른 과일류와 같은 공간에 함께 보관하면, 사과에서 나오는 성분으로 인해 다른 과일의 숙성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과일 등과는 분리해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침이나 저녁이나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과를 먹으면, 위산을 분비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아침에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욱 건강에 좋게 작용하지만, 위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의 경우, 저녁 식사 이후에 사과를 먹게 되면, 위산이 과하게 분비되어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가급적이면 아침에 드시는 것이 더 건강에 좋겠죠?